안녕하세요, 두드러기 임상 연구로 박사가 된 22년차 한방내과전문의 양태규 원장입니다.
저는 2003년 개원이후 20년 넘게 대학병원에서도 낫지 않던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을 4000명(일반 한의원은 일년에 30명도 보기 힘들지요) 넘게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두드러기 포함, 알레르기 환자들을 20년 넘게 보다 보니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는 수백개의 치료 후기(네이버 플레이스 리뷰가 아닙니다)가 쌓여 있는데요,
거기에는 두드러기, 만성 기침을 포함해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치료받았던 환자들이 남긴 아주 긴 사연의 후기들과 짧은 후기들도 있습니다. 저에겐 모두 의미있는 기록들이지요.

환자분들에게 두드러기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릴 때 제가 "의학적으로 이렇게 치료하면 된다"라고 얘기하는 것 보다 환자분들이
써 준 치료후기를 보여주면 오히려 쉽게 이해될 때가 있기때문에
오늘은 벌써 오래전 2009년에 내원해서 만성 두드러기로 치료 받았던 한 환자분이 남겨 주신 후기를 보면서 두드러기 체질개선
치료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도 만성 두드러기로 양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잘 치료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오늘 글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너무 오래전 환자라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분은 2009년에 내원해서 2010년 초까지 치료받고 완전 관해가 되었다가 4년후인 2014년에 다시 재발이 되서 오셨기 때문에 치료과정은 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대학생으로, 두번째는 항공사 승무원 신분으로 내원하셨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 체질을 가진 분들에게만 생깁니다.
중3때 8년전 음식을 잘못먹고
하루 이틀 특발성으로 두드러기가 시작됬어요.
그 후 매년 마다 1번씩 감기를 앓듯
생기더라고요.
...
음식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나중되서는 감기약을 먹고도 난리가 나더라구요.
무서워서 감기약도 먹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여기에는 유전적으로 두드러기 체질을 가지고 계신 분이 겪을 수 있는 아주 일반적인 사연이 다 담겨있는데요,
첫 유발요인은 음식이었고, 이후로 면역기능이 예민해 지면서 본격적으로 두드러기가 자주 생기기 시작한케이스입니다.
보통 이렇게 전형적이지는 않더라도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음식이나 약물에도 두드러기가 생겼던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문제는 일회성으로 나던 두드러기가 어느 순간부터 만성으로 변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인데, 만성으로 바뀌게 되면 항히스타민제만
복용한다고 해서 두드러기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분은 대학생이 되고 나서 간헐적으로 생기던 두드러기가 갑자기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로 바뀌었고, 1년 넘게 눈이나 입술이 띵띵붓는 혈관부종까지 같이 동반하여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사람의 면역기능이라는 게 어떤 계기로 인해서 예민해지게 되면 갑자기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두드러기 체질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럴 때 만성으로 진행되기가 쉽습니다.
체질개선 치료를 받더라도 일정기간 양약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그러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에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추천하는 한의원을 찾아가게되었습니다.
...
저에게 반신욕을 하고,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어도 되지만(술까지)
양약은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말그대로 행하였습니다.
반신욕을 하면 몸의 속이 순환이 이루어지고
좋아질거란 말에 정말 일주일에 5회씩 꾸준히 했습니다.
....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간지러움을 잠시 막아줄 양약도 못먹으니
정신마저도 미칠거 같았어요.
일반적인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대부분 병원이나 피부과 치료를 받다가 한의원으로 오게 되는데 문제는 한의원 치료는
한의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인데요.
어느 한의원에 가면 이렇게 해야 된다, 다른 한의원에 가면 이렇게 하면 안된다.. 이렇게 치료 프로토콜이 일관되지 않으니
환자들은 헷갈리고 치료가 안되면 결과적으로 한방치료를 불신하게 되겠지요.
이 분은 이전 한의원에서 한약을 복용하면서 모든 음식은 다 먹어도 되고 대신 항히스타민제는 끊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셨고, 그렇게 했다가는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일상생활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당장 한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가려움이 금방 잡히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가려움을 진정시켜주던 항히스타민제를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그야말로 4-8주까지는 거의 밤마다 지옥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그리고 또 하나, 음식중에서 특히 튀김이나 술은 대표적인 두드러기 악화요인인데 치료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막 먹어도 되는 건 절대 아닙니다.
20년의 임상 경험과 치료율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검색하고 또 검색하고
살펴보고 두기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거쳐간 사람들의 결과를 보니
100% 다 나았다는 허황된 말보다는
60%가 나았다는 말이 저에게 와닿았습니다.
저도 그 60%안에 들고 싶었구요.
또 양약을 같이 복용해도 된다는 말이
제일 와닿았어요.
이 분 후기를 보니 2010년 당시 치료율이 60%정도 였었네요. 그때는 제가 체질맥진을 하지 않을 때라 아무래도 처방의 정확도가 지금보다는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2026년인 지금은 밤마다 생기는 자발성 두드러기의 경우 80%정도 치료율을 유지해 오고 있고 유발성 두드러기인 콜린성의 경우는 95%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치료율 숫자가 아니라 양약을 적절하게 병행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환자분들이 훨씬 덜 고생하면서 치료가 되는 방법이라는 건데, 이점은 20년 넘게 대학병원에서 고치지 못했던 수많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경험한 것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체질개선을 위해서 한약을 복용하면 보통 4주에서 8주 사이에 가려움이 덜해지면서 갑자기 증상이 좋아지는 시점이 생기게 되며
현재 복용하던 양약을 점점 줄여 가면서 5일이상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양약을 끊어도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서서히 면역기능이 안정화되면 두드러기가 조금씩 약해지게 되는데 이것이 전형적인 체질개선 치료의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후 양약을 끊고 나서도 한약을 계속 복용하다 보면 7-10일까지 두드러기가 전혀 나지 않는 날도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조만간 두드러기가 완전히 없어지는 완전관해라는 치료목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이 분은 완치가 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더 걸리기는 했지만 잘 치료가 되었고 이후 4년간은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생활리듬이 불규칙해지고,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든 상황에서 2014년에 재발하여 다시 내원하셨고 3개월정도 체질개선 치료후 아직까지 더 이상의 재발 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오늘 제가 한 환자가 남긴 후기를 인용해서 체질개선 치료가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항상 그렇지만 두드러기로 고생을 많이 하셨던 분들은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희 한의원에 오십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상담을 할 때 "여기가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오셨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꼭 치료를 해주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치료를 하다보니 어느새 20년이 훌쩍 지났고 그 사이에 두드러기 임상연구로 박사학위도 받게 되었고 두드러기 환자만 4000명 넘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밤에도 두드러기와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졸레어 주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체질개선 치료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빨리 평범했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내원하기 전 치료에 대해 대략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으시면 카카오톡,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서 문의를 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제가 직접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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